교육자들 직업윤리 더 강화해야...고려대 윤사순교수님
교육자들 직업윤리 더 강화해야
-윤사순 고려대 철학과 명예교수
정치인과 관리들이 부정부패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다반사다. 만연한 비리는 국가·사회의 기강 확립에 직접 관여하는 법조계마저 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태를 더해 도덕적 타락상까지 보이고 있다.
오늘날 자식이 어버이를 살해하고 아비가 자식을 범하는 인면수심의 참상 자행에 이르러서는 그 냉혈적 극악무도함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윤리 도덕의 본산이어야 할 교육계의 음험한 타락상 또한 우리 마음을 가누기 어렵게 한다. 어쩌다 오늘의 현실이 이 지경이 됐는지 자괴감이 절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