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미디어] 보인고 축구부 졸업생 김대원(강원FC)이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를 개최했다. 지난 주말을 끝으로 K리그는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만 남겨두고 있다.

이 자리에 김대원도 초대를 받았다. 올해 김대원은 12골 13도움으로 K리그 유일의 10-10 가입자이다. 이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A그룹에 올라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대원은 리그 MVP와 베스트 11 왼쪽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랐다.

MVP는 울산현대 주장 이청용에게 돌아갔다. K리그 우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김대원은 감독표에서 이청용 다음으로 많은 3장을 획득했다. K리그 타 팀 감독들이 김대원의 퍼포먼스를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대원은 MVP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베스트 11 수상으로 털어냈다. 김대원은 바로우(전북), 바코(울산), 이승우(수원FC)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수상에 성공했다. 김대원은 감독표 6장, 주장표 2장, 미디어표 63장을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시상식 무대에 선 김대원은 “올 시즌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강원에서 보다 좋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쳐서 기쁘다”며 “큰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최용수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뒷바라지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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