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2009-10-13 U-20 월드컵 8강 신화 구자철,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월드컵 8강 신화 구자철,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어린왕자'' 구자철(20)이 18년 만의 청소년월드컵 8강 진출 쾌거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지난 12일 오전 12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구자철은 변명기 제주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와 이성철 제주도축구협회장 등 각계각층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귀국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구자철은 제주 연고 출신 홍정호(조선대)와 함께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즉석 팬 사인회를 열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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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이집트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기록한 청소년대표팀 소속 구자철(제주FC)이 12일 제주에 입국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미디어제주> |
구자철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치른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는데, 미국전에서 페널티킥을 골로 성공시키면서 깔끔한 패스와 미드필드진에서의 리더십으로 다시한번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구자철은 귀국 인터뷰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고생한 만큼 많은 것을 얻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목표로 했던 U-20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시로 새로운 목표를 정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제주의 핵심 선수인 구자철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올 시즌 남은 K-리그 일정 동안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wssim@mediajeju.com
http://www.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76440
구자철 : 2007년 보인고등학교 졸업, 제주 유나이티드 FC 입단. 2009년 U-20 남자청소년대표팀 국가대표 개인 미니홈피 www.cyworld.com/ku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