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미디어] 보인고 축구부(심덕보 감독)가 2승 1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등 번호 6번을 달고 뛰어온 이현서의 맹활약이 빛났다.

보인고는 경남 창녕에서 진행 중인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조 2위 성적으로 32강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한양공고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

보인고의 첫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대륜고를 상대로 무득점 패배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 재정비에 나섰고, 그 선봉에 이현서가 섰다. 본래 미드필더로 뛰어온 이현서는 팀 사정에 따라 최전방으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 고등리그와 전국대회 문체부장관기 등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왕중왕전에서도 이현서의 발끝이 폭발했다. 조별리그 2차전 대전하나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 32강행이 불투명했던 마지막 경기 수원FC U-18전에서도 홀로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토너먼트행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대회 4골을 넣은 이현서는 보인고의 팀 득점 절반을 책임졌다. 다가오는 일전에서는 이현서뿐 아니라 조영광, 이도안 등의 공격 조합도 터져줘야 조금 더 수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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